기적과도 같은 게임의 탄생

 


 

 

스토커 2는 우크라이나 개발사의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는 게임이다. 러시아 침공이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개발진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탄생한 이 게임은 그 자체로 하나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래 2022년에 예정되었다가 무기한 연기되었던 게임이 마침내 2024년 11월 21일에 출시되어 게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끝없는 기술적 난관

 


 

 

기술적 측면에서 스토커 2는 상당히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여러 유명 유튜버들은 현재 상태에서 게임을 추천할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힐 정도로 심각한 기술적 결함을 보인다. DLSS 퍼포먼스 모드에서조차 최상급 하드웨어로 끔찍한 성능을 보이며, 텍스처 팝인, 조명 깨짐, 반사 버그 등 그래픽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게임 내 기술적 결함은 더욱 심각하다. NPC와 오브젝트는 가끔 공중에 떠 있으며, UI 요소가 깜빡이고, 적 AI는 형편없어 은신 시스템이 완전히 망가져 있다. 적들은 벽을 통과해 플레이어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인다.

 

 

 

 

역설적인 게임의 매력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심각한 결함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PC게이머들은 여전히 게임에 대해 상당히 후한 평가를 내렸으며, 많은 리뷰어들은 스토커의 본질적인 매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놀랍게도 게임은 이미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올해 가장 망가진 최고의 게임"이라는 역설적인 평가도 받고 있다.

 

A-Life 시스템은 게임의 가장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다. 이 시스템은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독특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며, 우연한 사건들이 게임의 장면을 극적으로 변화시킨다. NPC들은 세상의 변덕에 영향을 받아 다양한 상황에서 희생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의 핵심 시스템들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스토커 2는 명확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총기 중심의 전투 시스템은 근접 공격보다 압도적으로 우수하며, AI의 높은 인식력은 플레이어에게 도전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움직임을 분석하며 공격할 수 있는 전략적 요소가 있다.

 

탐험 요소는 게임의 확실한 강점이다. 풍부한 파밍 시스템과 다양한 사이드 퀘스트, 어두운 분위기의 매력적인 탐험은 플레이어들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올드스쿨 디자인 철학과 현대적인 그래픽이 결합된 독특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 가격

 


 

Standard Edition - ₩ 64,900
Deluxe Edition - ₩ 86,400
Ultimate Edition - ₩ 116,000 

 

 

가격 측면에서 스토커 2는 스탠다드 패키지 기준 64,900원으로 책정되었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기본적인 게임만을 제공한다.


디럭스 에디션은 다음과 같은 보상이 제공된다 :

 

무기:

  • PTM 권총 “모노리스” (싱글 캠페인 전용)
  • AR416 “모노리스” (멀티플레이어로 이동 가능)
  • Integral-A 기관단총 “리만” (싱글 캠페인 전용)
  • Lavina SA 돌격소총 "Gabion" (싱글 캠페인 전용)
  • M701 저격소총 “Hunter” (멀티플레이어로 이동 가능)
  • M860 산탄총 “모노리스” (멀티플레이어로 이동 가능)   

 

복장:

  • SEVA 복장, “방랑자” 개조 (멀티플레이어로 이동 가능)
  • SSP-100M SIRCAA 복장 (멀티플레이어로 이동 가능)
  • 초경량 용병 복장 (싱글 캠페인 전용)

 

그외: 

  • 보너스 사이드 퀘스트
  • 공식 아트북 및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세트

얼티메이트 에디션은 다음과 같은 보상이 추가로 제공된다 : 

 

무기:

  • 개조한 "모델 컴페티터" 라이노 리볼버 (멀티플레이로 이동 가능)
  • "모노리스" 바이퍼 기관단총 (멀티플레이로 이동 가능)
  • 개조한 "자장가" 포라-221 돌격 소총 (멀티플레이로 이동 가능)
  • 개조한 "마르가치 D12MT" D12 활강식 산탄총 (멀티플레이로 이동 가능)

    복장:
  • "PS3-21W 슈투름" 감시단 외골격 (멀티플레이로 이동 가능)

 

그외: 

  • 2개의 추가 확장팩 및 차후 출시될 DLC를 제공하는 시즌 패스
  • 공식 아트북 &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세트 애플리케이션 

현재의 기술적 문제를 고려하면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XBOX 게임패스를 통해 약 1만 원에 즐길 수 있는 대안도 존재한다.

 

 

 

결론

 


 

 

결론적으로 스토커 2는 완벽하지 않지만, 독특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이다. 현재의 기술적 문제들로 인해 당장 플레이하기보다는 추가 패치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에 관심 있는 플레이어라면 언젠가는 꼭 경험해볼 만한 게임이다.

 

많은 리뷰어들이 2년 후에 다시 돌아보자고 제안할 정도로, 스토커 2는 분명한 잠재력을 가진 게임이다. 현재의 결함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본질적인 매력은 여전히 건재하며, 향후 패치와 개선을 통해 더욱 훌륭한 게임으로 거듭날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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