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GBGC 게임개발 사관학교 일정

 

9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필자는 GBGC에 참여했었다.

서울, 경기권이 아닌 대구 옆 지역인 경산에서 시행된 과정이라인원이 적었으나,

 

뒤에 있을 경북 게임잼이 연계되어 있어

다들 문제해결 집중과정을 열심히 수강하는 느낌이었다. 

 

이제는 반갑구나

필자는 한달 반 동안 프로그래밍 과정과 기획과정을 수강했다.

 

필자는 작곡과랑 컴공과를 복수전공하고 있어서

개인사유로 인해 며칠 불참했지만

다행히도 잘 수료할 수 있었다...

 

 

문제해결 집중과제는 주말동안 진행되었다. 

9/16 ~ 9/24 유니티 툴 & 프로그래밍 과정 (4회차)
10/7~10/8 2D그래픽 과정 (2회차)
10/14 게임기획 과정 & 팀 빌딩 및 계획 수립
10/21 ~ 10/27 프로젝트 진행
10/28 최종 발표

 

 

GitHub - w8err/GDHS: Game Development History School 230916~231028

Game Development History School 230916~231028. Contribute to w8err/GDHS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프로그래밍 과정 4회차를 진행하면서 받은 자료를

깃허브에 업로드해뒀다. 

 

 

프로그래밍 과정은 정말 삽시간에 빠르게 진행되었다.

유니티를 다뤄본 적 없는 인원들은 벅찼을 정도로 말이다.

 

이런 류의 행사나 게임잼 등등

게임개발 관련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면

한번쯤은 유니티 기초 강의를 마치고 오기를 추천한다.  


10/28 팀프로젝트 발표 사진들

<동화수호대> 팀의 작품 설명
각 팀의 발표가 끝난 후 피드백 시간도 가졌었다.
그 외 다른 팀들의 발표시간.

 

다들 열심히 개성있는 게임을 발표해줘서

정말 재밌게 봤다. 

 

시험기간이 겹쳐있었어서, 

개발기간이 일주일이 채 안되는데도

팀 모두 최대 역량을 발휘했다는 게

PPT를 넘어 느껴졌다. 

 

우리 팀도 발표했다!

 

유일하게 우리 팀이 풀3D 작품이었어서

피드백하시는 강사님들이 좋은 평가를 해주셨다. 

에셋 덕지덕지 기워서 6시간만에 다같이 삽질해서 만든 프로젝트인 건 비밀이다.

 

수료 후 작은 선물도 받았다.

 

 

경북테크노파크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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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한달 반 중 주말에만 진행되는 프로젝트다보니

한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과정을 비교적 빠르게 체험할 수 있지만

그만큼 아쉬운 점도 많았다.


2023 GBGC 게임개발사관학교 찐후기

프로그래밍 과정

프로그래밍 과정은, 정말 하나하나 다 알려준다.

모든 소스코드를 다 제공하고, 에셋도 준다.

 

하지만 진도가 진짜 빠르다. 

코딩에 대해 기초적인 개념 정도를

빠르게 짚어주고 넘어가는 느낌.

 

유니티를 처음 다룬다면, 

빠른 진도에 적응이 힘들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인원이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탈주했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다른 구현 방법도 존재하는데

일단 앞의 진도가 빠르다보니 다른 방법을 생각할 시간이 없다.

 

단시간에 유니티 관련 프로젝트 경험을 쌓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런 게임개발과정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지만

 유니티에 관해 좀 더 깊은 지식을 쌓고 싶은 경우엔 추천하지 않을 것 같다.

 

2D그래픽은 안들어서 패스.

 

기획과정 + 팀프로젝트

기획과정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게임기획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는 시간보다

자기가 어떤 게임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지,

어떻게 구현하고 싶은지에 대한

PR을 하는 시간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런 것도 기획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기획 + 유니티 개발 둘 다 경험이 있어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는데...

 

만약 첫 프로젝트를 GBGC에서 했다면

1주~2주 정도의 기간에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가

(장르에 따라)매우 어려울 수 있었겠다.

 

하면서 또 느낀 점은 

게임개발을 꿈꾸고 있는

(이미 어느정도 팀 빌딩이 된)그룹 단위의 인원들이 많이 신청한 것 같았다.

그렇다고 해서 개인으로 지원한 사람이 없진 않았다. 

 

보통은 서로서로 도와주면서 팀을 잘 꾸리고, 잘 마무리했다. 

 


 

이만 글을 줄이면서...

해당 과정의 의의를 잘 이해하고 수강한다면

정말 도움이 될만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말에만' 진행한다는 점.

일주일에 이틀 밖에 시간이 없으니

진도가 빠른 편이고, 

기획 과정을 섬세하게 다루지 못한 건 아쉬웠다.

 

뒤에 있을 게임잼 참여를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

 

 

요약

+ 유니티 기초 강의 수강 후 역량 강화
+ 주말에도 바쁘게 살고 싶은 사람
+ 프로젝트 같이 할 친구 사귈 수 있음

- 유니티 아예 처음 또는 유니티 숙련자
- 주말에 쉬어야 되는 사람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에 질문을 남겨주세요.

항상 친절히 답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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